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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이현공원' 수국이 활짝 핀 산책하기 좋은 도심 속 공원

by 반전주부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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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공원' 동화 같은 공간, 수국을 만나다.

이현공원

< 대구 이현공원 >

· 위치 : 대구시 서구 이현동 산 119

· 주차장 : 이현공원 주차장(서구 구민운동장 주차장) 무료, 공간 협소함.

오랜만에 첫째 아이와 도서관 데이트를 하기 위해 나선 길에 근처 공원에 먼저 들러보았습니다. 예전부터 이현공원이 잘 정비되어 있다는 말을 듣고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요~ 이번에 수국도 볼 수 있다기에 근처 온 김에 다녀왔어요~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현공원 주차장(서구 구민운동장 주차장)이 따로 있지만 수국을 보러 오기 위해선 조금 걸으셔야 해요~ 수국은 많지는 않지만 파란 사람 동상 뒤편 언덕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구청소년수련관 뒤편 이현공원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이 있는데 계단으로 올라가서 오른쪽 윗길로 쭈욱 올라가면 바로 수국이 보여요~ 저희는 이 계단을 이용했어요~ 이현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서구청소년수련관 뒤편 계단까지 오신다면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네요~

공원으로 진입하니 도심 중앙에 이런 공원이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가꾸어진 공원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우선 수국부터 구경하고 공원을 빠르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6월이지만 날씨가 상당히 더워서 그늘에 있어도 땀이 저절로 나더라고요~ 활짝 핀 수국이 산책길 한쪽 편으로 피어있어요~ 넓은 수국 밭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작지만 알차게 피어있습니다. 

< 수국 >

꽃이 피기 시작한 초기의 수국은 녹색이 약간 들어간 흰 꽃이었다가 점차 밝은 청색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붉은 기운이 도는 자색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토양이 강한 산성일 때는 청색을 많이 띠게 되고, 알칼리 토양에서는 붉은색을 띠는 재미있는 특석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산책길을 따라 구경하다 보니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는 수국밭이네요~ 7월이 다가오는 6월 말인 현재 거의 만개해서 중간중간 약간씩 시들해진 꽃들이 보입니다. 이현공원 수국을 보시려면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시는 게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수국밭 안쪽에는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찍기도 좋고 쉬면서 수국과 함께 힐링하기 좋습니다. 같은 땅에서 피었지만 수국의 특성답게 조금씩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 수국의 매력을 사진과 함께 담아보면 너무 예쁠 것 같습니다.

 

수국 구경을 다하고 반대쪽을 내려다보면 탁 트인 잔디밭과 곳곳에 꽃밭들, 조형물과 분수대까지 잘 가꾸어진 정원 같은 공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래쪽으로 내려와 수국방향으로 올려다보면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멋진 동산을 볼 수 있어요~

시골길을 걷는 듯한 산책길에 핀 꽃들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나무 사이사이 산책길들이 너무 예쁘게 나 있어서 날씨만 좀 더 시원했다면 오랜 시간 머무르고 싶은 공원이에요~

 

공원을 걷다 보면 보이는 귀여운 조형물들은 산책길을 심심하지 않게 해 주네요~ 이현공원의 상징인 파란 사람 조형물도 직접 보니 생각보다 큰 동상에 놀라웠어요~ 공원과 함께 상징적인 존재가 된 듯합니다.

이현공원의 또 다른 매력으로 아치형 다리과 분수대를 뽑고 싶어요! 뜨거운 6월의 오후를 식혀주는 듯한 시원한 물줄기가 너무 좋았고 분수대와 아치형 다리가 있으니 공원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듯했어요. 아이도 물이 있으니 좋아서 분수대 주변을 왔다 갔다 하기 바쁘네요.

짧은 시간 공원을 산책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다음에 근처 물놀이터가 있으니 다시 한번 와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푸릇한 나무와 풀들, 알록달록한 꽃들과 푸른 하늘을 만나고 힐링할 수 있었던 이현공원이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기대되는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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