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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 연꽃이 아름다운 6월 대구 가볼만한 곳

by 반전주부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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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과 능소화가 아름답게 핀 대구 달성군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 연꽃

< 대구 달성군 '남평문씨본리세거지' >

· 위 치 :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인흥 3길 16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바로 앞 자체 무료주차장 있음

 

1995년 5월 12일 대구광역시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곳으로, 고려 말기의 학자이자 문신으로 서장관으로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목화씨를 가지고 들어와 목화 보급에 크게 기여한 문익점 선생님의 남평 문 씨 집안 집성촌입니다. 

작년 늦여름 알게된 능소화가 아름답게 핀다는 이곳 '남평문씨본리세거지'를 이번에는 조금 이른 6월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능소화가 거의 다 떨어지고 조금밖에 못 봐서 아쉬웠었지만 이번에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능소화와 함께 연꽃도 볼 수 있는 곳이라 꼭 다녀오고 싶어 근처 다른 관광지를 다녀오는 길에 들러보았어요~

남평문씨본리세거리 문익점 동상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는 어렵지 않게 가능합니다. 약 2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주말이나 휴일에는 주차난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목화씨 보급에 큰 기여를 하신 '문익점'선생님의 동상이 눈에 띄게 저희를 반겨주는 듯했어요~ 동상 뒤로는 목화밭이 크게 펼쳐져 있답니다. 

왼쪽 편으로 넓은 인흥원 연못이 잘 조성되어 있어요 연못 곳곳에 활짝 핀 연꽃들도 많이 보이고 조경이 너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서 하늘과 함께 바라보면 평온해지는 곳이랍니다. 

활짝 핀 꽃을 보면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벌써 시들해지는 연꽃들도 보였어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꽃들과 나무를 만날 수 있어 힐링 그 자체입니다. 앉아서 기분 전환하고 싶지만 둘째 아이 따라 걷느라 그럴 틈이 없었네요. 여유 있게 앉아서 구경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 사진도 굉장히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맑은 하늘이었다면 사진이 더 아름답게 나왔을 텐데 실제 보는 것을 다 담아 오지 못했네요.

마치 동화 속 무릉도원에 온 듯한 느낌이에요~ 연못과 함께 보이는 기와집이 너무 멋스럽네요~ 바위나 의자에 앉아 천천히 여유를 즐기기 좋은 장소 인 듯합니다. 

 

연못을 벗어나 기와집 흙담장을 따라 걷다 보면 능소화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담장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평온해지는데요~ 그 길 중간중간에 담장을 넘어 흘러내릴 듯한 능소화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어느 곳을 찍어도 담장길과 함께 능소화가 아름다운 포토존이 되는 듯합니다. 연인, 친구, 가족끼리 산책하며 예쁘게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에요~ 

담장을 따라 걷다 보니 답답했던 생각들도 모두 사라지는 곳입니다. 골목마다 능소화가 있다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능소화 자체도 아름답지만 이곳은 기와집과 흙담장이 있어 더욱 멋스러워 보입니다. 

반대편 쪽으로 가보니 커다란 나무가 자리 잡고 있네요~ 문익점 선생님께서 목화씨를 들여올 때 숨겨왔던 곳인 붓도 모형으로 크게 만들어놓아 여기도 뒷배경과 함께 멋진 그림이 나오는 듯합니다. 

벌써 두 번째 방문이지만 참 편안하면서도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스러움과 자연이 잘 어우러져 있어 가깝다면 매일 산책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내년 봄이 올 때면 매화꽃을 보러 다시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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