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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경남 의령 '호국의병의숲 친수공원' 댑싸리,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아스타국화까지(10월13일 방문)

by 반전주부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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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을꽃구경은 여기서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 

<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 >

· 위      치 :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672

· 입  장  료 : 무료

· 주  차  장 : 자체 주차장 있음(입구 출구가 같아 주차장 진입 시 주의)

· 화  장  실 : 있음

안녕하세요? 지난주 일요일 가을꽃구경을 위해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경남 의령에 위치한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인데요. 이곳은 얼마 전 끝난 댑싸리축제로 유명한 곳입니다. 댑싸리뿐만 아니라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아스타국화 등 다양한 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알찬 꽃나들이 장소인 것 같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대구 시내 쪽에서 1시간 30분 내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라 생각보다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늦은 아침을 먹고 늦게 출발을 해서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도착을 했어요. 댑싸리 축제는 10월 6일에 끝났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주차장이 가득 차 있더라고요. 그래도 주차장이 곳곳에 위치해 있고 숲 자체가 워낙 넓어서 편안하게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호국의병의 숲 축제 안내판을 보면 종류별로 꽃의 위치와 편의시설 위치도 안내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좋았어요. 저희는 중간 지점부터 꽃구경을 시작했어요. 워낙 넓은 곳이라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꽃밭이 나오고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축제가 끝났지만 먹거리나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작게나마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간식도 사 먹을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와서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것 같아요.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꽃은 황화코스모스였어요. 노란 빛깔의 꽃들이 드넓게 펼쳐져있어서 어느 방향에서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왔어요. 지금이 한창 만개한 시기라 더욱 풍성해 보이고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댑싸리와 황화코스가 함께 있는 길은 인상적인 포토존이었어요. 중간에 우뚝 선 소나무가 예술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사진 찍는 건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이런 풍경을 눈에 닮을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댑싸리와 황화코스모스길을 꽃향기를 맡으며 꼭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댑싸리를 심어놓은 곳에 도착하니 왜 이곳이 댑싸리 축제가 열리는지 알겠더군요. 엄청난 규모의 댑싸리 밭이 끝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동글동글 모양도 예쁘고 와인빛깔의 색상도 너무 예쁜데 드문드문 섞여있는 아직 물들지 않은 연둣빛의 댑싸리도 이질 감 없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푸른 하늘과 짙은 녹색의 산, 그리고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빛깔의 댑싸리까지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아스타국화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꽃 자체에서 나오는 보랏빛 광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발랄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듯했습니다. 아스타국화밭도 많이 심어놓으셔서 사진도 많이 남기고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핑크뮬리도 황화코스와 댑싸리 사이, 그리고 강 쪽으로 심어져 있었어요. 핑크뮬리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듯해서 그 속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인생샷은 그대로 건질 수 있더라고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다양한 색상의 코스모스도 만날 수 있고 바로 옆에 낙동강이 있어 강길을 따라 꽃구경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또 경남 의령 호국의병의 숲은 다양한 가을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니 가을꽃구경을 계획 중이시라면 꽃이 시들기 전 빠른 시일 내에 이곳을 다녀오신다면 정말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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