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현풍 '달성화석박물관' 실감영상관, 도서관, 편백 발굴 체험 등
< 달성화석박물관 >
· 위 치 : 대구 달성군 테크노대로 6길 66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7:30
·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하고 그다음 평일에 휴관), 매년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입 장 료 : 성인 3,000원, 어린이/청소년 2,000원(*기타 감명대상 및 단체 요금 아래 사진 참조)
· 주 차 장 : 있음
· 문 의 : 053-659-4900
안녕하세요! 며칠 전 아이들과 함께 대구 달성군에 새로 생긴 화석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달성화석박물관'은 국내 최초 공립화석박물관으로 국내에서 발견된 '화석'을 중심으로 지구의 역사와 생물의 다양성, 생물의 진화 과정에 대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현재 10월 16일 정식 오픈해서 운영 중입니다.
달성화석박물관은 유료입장입니다. 6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경로 등 무료입장이 가능한 대상자가 있기 때문에 미리 참고하시어 증빙서류를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6세인 둘째가 키즈노트에 생년월일을 보여주고 감면을 받았어요. 입장권은 키오스크로도 가능하고 안내데스크에서 발급도 가능합니다. 입장료를 내고 나면 QR코드가 있는 팔찌가 제공되며 입장 시 필요하니 팔에 착용 후 입장해야 합니다.
박물관으로 진입하려면 입장권 발찌에 QR코드를 찍어야 가능하니 필히 발권 후 입장해야 합니다. 달성화석박물관은 총 3층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층에는 교육체험실, 화석도서관, 카페&뮤지엄샵 등이 있으며 2층에는 고생대 및 중생대관, 신생대관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층에는 주제관 및 체험관, 수유실, 다목적실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2층_고생대 및 중생대관, 실감영상관 1
관람순서는 2층의 고생대 및 중생대의 실감영상관을 본 후 전시관 관람을 하고 신생대관에서 실감영상관을 본 후 전시관 관람 한 뒤 3층으로 가는 순서로 관람하길 추천받았어요. 고생대 및 중생대관의 실감영상관에서는 지구의 탄생부터 공룡이 멸종하기까지 생물의 진화 과정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었어요. 영상이 끝난 후에는 터치를 하며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있더라고요.
고생대 및 중생대관에서는 고생대를 대표하는 삼엽충과 다양한 동물 및 식물들, 중생대에서 발견되는 곤충과 서미, 과거 우리나라의 환경을 보여주는 퇴적구조, 공룡발자국 등 다양한 생물의 화석을 관람할 수 있다고 해요.
주로 화석위주로 전시가 되어 있다 보니 아직 어린 동생은 화석보다는 영상물이나 퀴즈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초등학생인 큰 아이는 생물에 관심이 있어서 인지 화석에도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고 아는 생물 화석이 나오면 신기해하더군요. 화석퀴즈를 풀고 마지막에 이름을 입력하면 화석퀴즈 상장도 받을 수 있으니 관람 전 자세히 둘러보고 퀴즈도 맞춰보자고 하면 좀 더 알찬 관람이 될 것 같습니다.
2층_신생대관, 실감영상관 2
신생대관에도 실감영상관이 따로 있습니다. 육지에 살던 고래의 조상이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진화 과정을 영상으로 생생하고 만나볼 수 있어요. 실감영상관으로 들어서면 마치 바닷속으로 들어온 듯한 생생한 영상미가 시선을 확 사로잡아 빠져들게 하더군요. 영상이 끝난 후 멋진 영상과 함께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신생대관은 '포유류의 시대'라고 불렸던 신생대의 다양한 생물 화석을 만나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생대 시대에는 다양한 포유류들이 땅과 바다, 그리고 하늘까지 퍼져나갔었고 생물뿐만 아니라 육지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뒤덮었던 시기인 만큼 다양한 화석을 통해 그 시대를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3층_주제관 및 체험관
2층에서 각 시대의 화석을 통해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고 왔다면 3층에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체험코너에는 편백나무 큐브를 밟으며 발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미디어를 통한 화석발굴 및 지질시대 꾸미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삼엽충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등 간단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좀 더 다양한 체험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요즘 워낙 박물관에도 다양한 체험을 하고 미디어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는 만큼 '달성화석박물관' 체험 공간은 조금 아쉬운 듯했습니다.
체험공간 옆으로는 약간의 전시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었어요. 화석을 통한 대륙의 이동을 확인해 보고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공룡알과 거북알 화석, 공룡과 악어 등의 발자국 화석 등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코너 중간중간 영상과 함께 설명이 덧붙여져 있었던 점은 관람을 하면서 이해력을 높이는데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층_다목적실
다목적실에는 달성화석박물관 개관 기념 특별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11월 16일까지 '그래도, 낭만'이라는 주제로 '생과 사;를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에 관한 이야기로 전시를 했다고 합니다.
1층_화석도서관
과학분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도서가 마련되어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 1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책장 사이사이 화석도 만나 볼 수 있으며 분위기 자체가 아늑해서 책 읽기 좋은 공간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말마다 도서관을 다녔던 저희 아이들은 도서관이 이제 익숙한지 자연스럽게 책을 탐색하고 자리에 앉아 책을 보더라고요. 자연광을 통해 전해지는 따스함이 더 오래 머물며 독서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서관이 많이 크지 않지만 책도 많이 배치되어 있었고 곳곳에 앉을자리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1층_카페&뮤지엄샵
박물관 관람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돌삐라는 카페입니다. 공간 자체가 워낙 넓고 편안하면서도 또 다른 전시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박물관의 주요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상품도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른들 음료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료 및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어서 박물관 관람 후 잠시 쉬어가기 좋을 것 같았어요. 공간 자체가 워낙 넓으니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달성화석박물관'은 바로 옆에 공공형 키즈카페인 '네버랜드'와 근처에 '국립대구과학관'이 함께 있어서 당일 함께 다녀오시면 더욱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저희도 화석박물관 관람 후 미리 예약해 둔 네버랜드 키즈카페까지 이용한 후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대구 현풍 아이와 갈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달성화석박물관'도 함께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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