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뷰와 맛있는 브런치를 한번에 '브리튼헨지 수성못본점'

분위기 좋은 유럽풍 베이커리 카페 '브리튼헨지 수성못본점'

< 브리튼헨지 수성못본점 >

· 위      치 : 대구 수성구 수성못길 14

· 영업시간 : 월~일요일 10:00~22:00(라스트오더 21:00)

· 주  차  장 : 수성호텔 주차장 3시간 무료주차 가능(단,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

· 기        타 : 케어키즈존, 반려동물은 동반 시 목줄착용 또는 케이지 동반 시 출입가능

· 문       의 : 0507-1381-1703

안녕하세요? 점점 단풍이 물들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늦가을이 온 듯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수성못에서 가을을 느껴볼까 해서 찾았는데요. 점심시간 전이라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수성못 중심가에 위치한 근대 영국 스타일의 베이커리 카페인 '브리튼 헨지'에 방문을 했습니다. 오늘은 이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주차는 자체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평일에 한해 수성호텔 주차장 이용 시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외관부터 남다른 브리튼 헨지! 바로 앞이 바로 수성못이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빈티지스러운 스타일을 너무 좋아하는데 내부도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1층

내부로 들어서니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마치 근대 영국으로 들어온 듯한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너무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소품 하나하나, 구석구석 신경 쓰신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곳곳에 이국적인 감성 가득한 브리튼 헨지! 한번만 다녀가기엔 너무 아쉬운 곳이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은 베이커리 카페로 저장해 놔야겠어요.

 

입구 오른쪽으로 가면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와 베이커리코너가 있습니다. 카운터 쪽에도 앉아서 차를 마시거나 브런치를 즐길 창가자리가 있는데 이 공간도 뷰가 너무 예뻤어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빵들은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지만 또 다음을 생각하며 쪽파 크림치즈 프레첼과 크런치 소금빵을 선택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빵들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베이커리 선택 후 수프, 샐러드, 샌드위치, 음료를 주문하고 내부를 다시 둘러보았어요.

 

2층

식기 반납하는 쪽에 주방통로로 가보면 2,3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나와요.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가는 곳곳마다 인테리어소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어서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던 것 같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절로 감탄이 나오는 풍경! 가을이 찾아온 수성못 뷰를 즐기며 브런치를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아쉽게도 2층은 거의 만석이라 자리를 잡지 못했어요. 

 

3층

3층으로 올라오니 조금 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1,2층은 따뜻한 느낌이었다면 3층은 좀 더 밝은 느낌의 엔틱 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3층도 앉을 테이블이 몇 개 마련되어 있었는데 제일 안쪽 창가자리는 포토존으로 만들어놔서 앉을 수가 없었어요. 창밖으로 붉게 빛나는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서 예쁜 사진 한 장 남기는 것으로 만족하고 1층으로 내려왔답니다.

 

1층에 다시 도착하니 벌써 사람들로 테이블이 꽉 차고 있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핫플이라 조금 더 늦었다면 자리가 없을 뻔했어요. 조금 앉아 있으니 주문한 브런치들이 나왔어요. 모든 메뉴들이 얼마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던 지 맛도 보기 전에 비주얼에 반했네요. 맛을 보니 눈과 입이 같이 즐거워지는 시간이었어요. 묽지도 많이 달지도 않고 부드럽고 고소했던 단호박 수프, 꾸덕꾸덕한 리코타 치즈가 일품인 샐러드, 달콤한 토마토가 입안에서 스르르 녹아버리는 토마토 바질 샌드위치까지 맛이 없는 메뉴가 없었습니다. 또 베이커리 코너에서 주문한 쪽파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쪽파 크림치즈 프레첼!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더라고요. 크런치 소금빵은 조금 달긴 했지만 바삭바삭한 크런치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어요. 함께 주문한 라떼도 너무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브런치였어요. 

앞으로 이어질 두 번째 방문이 더 기대되는 브리튼헨지! 수성못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다녀오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