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황 생오리를 사용하는 '토종 생오리 농원'
< 토종 생오리 농원 >
· 위 치 : 대구 달서구 와룡로 63 2층
· 영업시간 : 화~토요일 11:30~22:00 일요일 11:30~21:30
· 휴 무 일 : 매주 월요일
· 주 차 장 : 가게 앞 주차 가능
· 문 의 : 053-525-8300
오늘은 저희 친정식구들이랑 한 번씩 방문하는 대구 본리동에 위치한 유황 생오리집인 '토종 생오리 농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여기를 좋아하는 중요한 이유 한 가지가 있는데요. 이번에 또 오랜만에 방문해서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가게 위치는 대도로변에 위치해서 찾기가 쉬워요. 1층이 만복미역이고 2층에 토종 생오리 농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주차장은 가게 앞에 주차가 가능해요.
2층 가게 내부는 테이블석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넓은 편이에요. 테이블 간에 가림막이 있어서 손님이 많은 시간에는 편하게 일행끼리 식사하기 좋겠더라고요. 왼쪽 편에 방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곳도 보였지만 낮에만 방문해 본 저는 룸을 따로 이용해 본 적은 없어요.
메뉴는 오리고기만 판매를 하고 있었고 생오리, 오리불고기, 오리 훈제바비큐, 오리백숙으로 주메뉴가 간단해요. 저희는 항상 먹는 생오리 한 마리를 주문했는데 예전에는 이곳이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었는데 요즘은 가격도 많이 올랐어요.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점심특선 메뉴가 있으니 오리불고기 정식이나 오리탕을 즐기러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매번 갈 때마다 오리불고기를 드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유황 생오리 농원은 모든 메뉴가 포장되니 집에서 편하게 드실 분들은 포장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카운터 맞은편에는 셀프바가 있는데 씻은 김치, 콩나물, 쌈장, 마늘, 양파, 빈 그릇과 컵이 배치되어 있으니 필요한 만큼 가져다 드시면 되세요.
드디어 고기가 나왔는데 오랜만에 방문해서 인지 고기 양이 많이 작아보이더라고요. 오리가 많이 비싸지긴 했나 봐요. 생오리 한 마리는 2인이 먹기에 적당한 양인 것 같아요.
반찬은 많이 제공되는 편이 아니에요. 샐러드, 부추무침, 양파절임, 채소가 끝이랍니다. 가격이 오른 것에 비하면 반찬 제공은 조금 아쉬웠어요.
제가 이곳을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콩나물과 김치 때문인데 고기와 함께 구워서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정말 맛있어요. 전 평소에도 고기를 먹을 때 김치를 자주 구워 먹는 편이라 제 개인적인 취향에 너무 맞더라고요.
야들야들하게 구워진 오리고기는 친환경 유황생오리라니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생오리를 먹고 나면 이 곳은 볶음밥을 먹을 수 있는데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라요. 배가 불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볶음밥은 부추, 김치, 콩나물, 남은 고기와 함께 직원분께서 직접 볶아주세요. 얇게 펴주고 가시면 역시 볶음밥은 아래쪽에 누룽지를 만들어 먹어야 제맛이겠죠?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하고 오늘도 맛있게 먹고 왔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반찬이나 고기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건 아니지만 오리불고기를 좋아하신다면 점심특선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2인이서 가볍게 먹고 오기엔 괜찮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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