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정보

구내식당이 있는 대구 '수성도서관', 여름방학은 여기서!

by 반전주부 2024. 6. 24.
반응형

대구광역시립 수성도서관_책육아로 여름방학 보내기

< 대구광역시립 수성도서관 >

- 위 치 : 대구시 수성구 만촌로 151

- 운영시간 : (어린이자료실 기준) 평일 09:00~18:00/ 주말 09:00~17:00

- 휴관일 : 매월 두번째, 네번째 월요일/ 관공서의 공휴일, 도서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

- 주차장 : 자체 무료 주차장

- 문의 : 053-231-2500

 

매주 토요일만 되면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서관을 찾아다니면서 책과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 주려고 시작하게 된 것이 벌써 수개월이 지났네요. 집에서만 책을 읽어주다 도서관을 다니다 보니 아이들도 본인이 좋아하는 책을 마음껏 찾고 선택해서 읽을 수 있으니 너무 좋은 시간인 것 같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마음에 들었던 도서관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아이 둘과 다니다 보니 차로 이동을 하는 편인데 도서관마다 주차장이 협소해 주차난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수성도서관 주차장은 넓은 편이지만 주말에 주로 방문해 보니 항상 만차여서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가끔 주차장 들어서기 전 도로 쪽에 주차자리가 있어 운 좋게 주차를 두 번 했던 것 같습니다.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성도서관은 시립도서관으로 282,350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하 1층에서 3층까지로 이루어진 건물에는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종합자료실, 열람실, 기타 문화강좌실과 구내식당 등이 있습니다. 각 자료실마다 이용시간이 다르니 방문 전 참고하셔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자료실

로비를 지나 1층으로 올라가면 어린이자료실이 바로 보이는데요. 이곳에 유아자료실이 함께 있습니다. 바깥쪽에는 따로 부모휴게실도 있어서 밖에서 대기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알록달록 포인트를 준 어린이 자료실! 입구에 들어서면 반대편 쪽으로 보이는 탁 트인 창문 때문에 답답하지 않은 구조라 책 읽기에도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될 것 같았습니다. 

시립도서관이라 규모가 클 거라 생각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고 책을 찾아보니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어 찾기가 쉬웠습니다. 

아쉬운 점은 앉아서 책 읽을 공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주말에 많은 사람이 이용을 할 때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유아자료실이 있기는 하지만 주말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간 동안은 이용이 불가해서 어린이자료실이 많이 북적거리더군요. 수성도서관이 인상 깊었던 것은 양쪽 기둥에 배치된 신간도서 코너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신간도서목록도 한눈에 보기 쉽게 같이 배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아자료실

안으로 들어서니 넓은 실내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책은 유아들이 보기 쉽게 낮은 책장에 배치되어 있었고 좌식테이블과 입식테이블, 그리고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방석도 보였습니다. 유아자료실에는 수유실도 다른 도서관과 마찬가지로 배치되어 있어서 유아를 둔 부모님들이 편하게 책육아를 하기 좋은 장소 같았습니다.
 

구내식당

수성도서관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구내식당이 있다는 점입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는 구내식당은 가성비 넘치는 곳입니다. 종류도 정식부터 덮밥, 돈가스, 분식, 계절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기본찬은 김치과 단무지, 국물이 제공되며 소스류도 추가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떡볶이 만두와 치즈돈가스를 주문했는데요. 주변에 먼저 드시는 분들을 보니 맛도 기대가 되더군요. 테이블은 적은 편은 아니지만 많은 편도 아니라서 주말 점심시간 때는 눈치껏 구내식당을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나온 떡볶이 만두와 치즈돈가스! 가격대비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아이들이 치즈돈가스를 잘 먹는 걸 보니 저도 같이 손이 가더군요. 떡볶이 맛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맛이 없지는 않았고 양도 많았습니다. 다음에는 덮밥류를 먹어보고 싶더군요. 
도서관에서 책육아도 하고 점심식사도 해결하고 일석이조!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씨 실내에서 책육아하며 여름방학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오늘의 리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