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를 줄이는 방법

1. 무지출날을 정하자.

무지출이라 하면 말 그대로 지출을 한 푼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날에는 약속을 잡거나 마트를 가는 일도 외식을 하는 이도 없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외출하는 일이 생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무지출날이 지출하는 날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무지출날을 정하는 것은 각자의 지출 방식이나 일정에 맞게 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1~3번 정도 무지출할 수 있는 날을 정하고 있습니다. 연속해서 이틀 동안 무지출날을 정하기보다는 조금 띄워두고 정하는 편입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첫 번째, 일주일에 몇 번 무지출날로 정할지 횟수를 정한다.

두 번째, 일주일 중 외출하지 않는 날 위주로 요일을 정한다.

세 번째, 연속해서 이틀, 삼일동안 무지출날을 정하기보다는 간격을 두고 정한다. 

한 가지 더 제가 생각한 팁은 외출하고 돌아온 다음날 무지출 날로 정합니다. 외출하고 온 다음날은 아무래도 집에서 쉬게 되는 날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주말, 휴일, 금요일은 무지출날로 정하는 것을 피하는 편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주말과 휴일은 외출이 있고 금요일도 아이들 친구들이 놀러 올 때면 집에서 배달음식을 먹을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가정의 상황에 맞게 무지출과 지출하는 날을 나눠서 무지출날을 정하시면 됩니다. 

 

2. 일주일 써야 할 금액을 정하자.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일주일에 써야 할 지출금액을 미리 정해두는 것입니다. 저는 보통 한 달 동안 써야 할 금액을 정해두고 그 금액을 나눠서 일주일 단위로 정해두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100만 원을 쓰도록 목표를 정했습니다. 한 달을 4주로 가정한다면 일주일에 25만 원씩만 쓰도록 지출금액을 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주 단위로 지출을 관리하다 보면 목표금액만큼 썼을 때는 소비를 의식적으로 줄이곤 했습니다. 그럼 한 달 뒤에는 목표한 금액보다 덜 쓰거나 더 썼다 하더라도 목표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3. 불필요한 지출이 없는지 파악하자.

마트나 생필품 등 쇼핑을 하기 전 구매목록을 작성하시나요? 꼭 필요해서 사야 할 것을 기록해서 사는 것과 무작정 쇼핑하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쇼핑을 하다 보면 할인해서 구입하게 되거나 생각지도 못한 제품을 충동구매할 때가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마트뿐만 아니라 온라인쇼핑을 할 때도 필요한 구매목록을 적어보고 정말 필요한 것인지, 집에 재고가 남아있지 않은지, 대체할 것은 없는지 3번 정도 생각해 본 후에 구매를 합니다. 그래야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고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쇼핑하기 전 꼭 구매목록을 작성하고 당장 필요한 제품 위주로 구매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소비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