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경제살리기 위한 주부의 실천, 그 시작

1. 현재 가정경제상황 파악하기

현재 저희 가족은 외벌이로 가정경제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매달 받아오는 돈이 들쑥날쑥하기에 지출이 많은 달은 마이너스가 될 때도 많습니다. 미취학아동인 아이 2명과 함께 4인가족으로 살고 있으며 아이들 앞으로 지출되는 사교육비가 크진 않지만 어디서 돈이 술술 새는지 매달 빠듯하게 살아가는 실정이라 답답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더 늦기 전에 아이들도 점점 커가고 있고 남편의 경제활동도 어떤 이유에서든 언제든 갑자기 끝날 수도 있기에 현재의 가정경제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우리 가정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해 한번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할인과 혜택 때문에 카드를 주로 사용했던 저희 가정은 3개월치의 카드내역을 바탕으로 지출을 분류하고 지출금액을 파악해 보았습니다. 확인해 본 결과, 당장 필요하지 않은 생활용품을 구입할 때도 많았고 아이들 간식,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화생활, 할부이용 등 저희의 대중없는 지출생활이 보였습니다. 

또, 통장내역을 통해 지출되는 고정지출도 지출항목별로 정리하여 관리비, 보험, 교육비, 자동차대출, 도시가스비 등을 문서로 만들어 정리해 두고 매달 파악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적금, 연금 등도 목록을 만들어 정리한 후 은행별, 금액, 이체날짜, 만기날짜, 예상이자 등을 파악하여 현재의 재산상태를 파악해 두었습니다.

 

2. 불필요한 지출 줄이기

첫째, 꼭 필요한 지출인지 생각 후 사기 위해 생필품, 식료품 등 재고 여부를 파악해 두고 필요한 경우 구매를 하며 그 외 다른 것도 대체용품이 집에 없는지 한번 더 파악 후 구매를 합니다. 

둘째, 식재료는 최대한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것부터 소진하고 대용량보다는 소량으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빨리 상할 수도 있는 식재료의 낭비를 줄입니다.

셋째, 소비기한이 긴 제품을 구매하거나 어느 정도 쌓아두고 소진해도 되는 것들은 할인행사를 노려 대용량으로 싸게 구매하는 게 유리한 것 같습니다.

넷째, 외식과 배달음식은 평일에는 최대한 줄이고 아이들과 함께 외출할 때만 가끔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3. 가계부 작성하기

한 달 동안 지출할 목표금액을 정해두고 변동지출을 관리하기 위해 가계부앱을 쓰기로 했습니다. 종이가계부나 쓰는 가계부앱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간단하게 핸드폰으로 바로바로 기록할 수 있는 가계부앱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래야 계속적으로 귀찮아하지 않고 가계부를 쓸 수 있고 핸드폰에 있으니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4. 소득 늘리기

현재 평범한 주부인 저는 경단녀이고 그전에도 전문적인 직업이 아니었기에 무언가를 다시 도전하는 것에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블로그, 앱테크를 시작으로 적은 수입이나마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는 이제 시작이기에 아직 미미해서 드릴 말씀이 없지만 앱테크는 한 달 정도 꾸준히 해보니 소소한 금액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커피값정도는 벌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커피값이라고 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는 앱테크를 하는 앱의 수와 부지런함에 따라 커피값보다 더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적은 금액이라 무시했지만 지금 같은 경제침체시기에 N잡러와 앱테크가 유행한다는 건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차후에 앱테크 수입 인증도 블로그를 통해 해 볼 예정이오니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저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기 위해 위의 것들을 실천 중이며 소득 늘리기에서는 블로그와 앱테크 외에도 꾸준히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는 중인데 가정경제를 살리기를 원한면 지출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수입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는 없지만 저는 블로그를 통해 나아가는 우리 4인 가족의 경제적 자유를 실천해보려 합니다. 저와 같은 목표를 가진 분들을 위해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