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경제살리기 위한 주부의 실천, 지출방어하기

1. 꼭 필요한 물품부터 구매하기

한 달 동안 가정의 살림을 꾸리다 보면 꼭 사지 않아도 되는 불필요한 물품을 살 때가 있습니다. 그건 아마도 필요한 물건을 기록해 두지 않고 갑자기 충동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 이렇게 합니다.

첫째,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면 꼭 필요한 물품 구매 목록을 작성합니다.

둘째, 작성된 목록에서 정말 필요한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고 당장 필요한 것과 대체할 수 있는 것, 다시 생각해 보니 필요 없는 것을 구분합니다.

셋째, 당장 꼭 필요한 물품은 미리 구매해서 지출이 빨리 되도록 합니다. 

넷째,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대체하고 대체품이 없어 구매해야 할 때까지 구매를 미룹니다.

다섯째, 다시 생각해 보니 필요 없는 물품은 구매목록에서 지워버립니다. 

이렇게 구매목록을 작성해 꼭 필요한 것만 사다 보니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충동구매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2. 때로는 대용량구매가 필요하다.

예전에는 무엇이든 필요한 것을 그때그때 구매해서 사용하거나 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물건에 따라 더 비싸게 살 때가 있어 생각을 달리 해보았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사서 소비를 하는 것은 지출방어에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저는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첫째, 소비기한이 짧은 식재료는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서 다 먹지 못하고 썩어서 버려지는 낭비를 줄여야 합니다.

둘째, 자주 먹고 빨리 소진해서 구매가 빠르게 일어나는 것과 오래 두어도 되는 제품들은 소비기한을 생각해 할인하는 대용량제품을 구매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집 같은 경우 캔음료나 아이들 음료, 간식거리, 물티슈, 세제 등이 있습니다.

셋째, 냉동식품은 할인쿠폰을 많이 주는 사이트를 이용해 여러 제품을 함께 구매해서 저렴하게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3. 가계부 활용하기

가계부를 사용하기 전에는 아무리 적게 쓰려고 생각하고 지출을 해도 늘 생각했던 것보다 소비는 더 일어나고 무엇을 구매했는지, 앞으로 무엇을 구매해야 하는지도 모르게 소비를 해서 한 번에 우리 가정의 소비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전에도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양식을 만들어 가계부를 썼지만 매번 노트북을 켜고 들어가서 카드내역과 현금 등을 기록하다 보니 번거로워 점점 귀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간편하게 가계부 앱을 활용해서 정해놓은 금액대로 지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사용해 보니 카드내역은 문자나 앱과 연동되어 가계부앱에도 자동으로 뜨고 기록하기 편리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불편함 없이 가계부앱을 사용해 우리 가정의 지출상황을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사용 중입니다. 

 

4. 매주 지출사항 체크하기

가계부 앱을 통해 간편하게 지출을 정리하고 있으며 매일 저녁 무엇을 구매했는지 하루동안 얼마나 샀는지 간단하게라도 살펴봅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이 되면 지난주의 지출된 목록들을 확인하고 한주의 목표한 지출금액이 넘지는 않았는지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한 달 동안 목표한 지출금액도 넘기지 않고 계획한 대로 지출을 방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