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친구들 모임으로 머물렀던 럭셔리한 숙소! '메리어트 레지던스 플랫 스위트 D'

레지던스는 특급 호텔 서비스를 아파트처럼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로써 호텔식 아파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거주하고 계시는 입주민분들도 계시고 일반 숙소처럼 대여해서 머물다가는 레지던스 형식의 숙소이기도 합니다. 그럼 저희가 머물다 온 숙소 유형과 그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메리어트 레지던스' 정보

대구 메리어트 레지던스는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동대구역과 가깝고 근처에 대중교통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도보로 이용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크인을 하는 프런트는 레지던스 입구 안쪽이 아닌 바로 옆에 사무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그곳에서 진행을 하신 후 카드를 받고 건물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프런트 운영시간 동안에는 체크인 전 짐을 맡길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플랫 스위트 D타입' 숙소 후기

저희가 머문 곳은 15층에 스위트 플랫 D타입 숙소였습니다. 방 2개에 각각의 침대가 있고 욕실도 따로 있었습니다. 거실이 워낙 넓어서 탁 트인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소파도 여유롭게 앉을 수 있도록 충분했고 6명이 함께 머물러도 끄떡없겠더라고요. 단, 티브이 사이즈는 조금 아쉬운 감이 들었어요.

제일 첫 번째 방으로 가보니 킹사이즈 침대가 놓여있었습니다. 안쪽으로 넓은 드레스룸과 욕조가 딸린 욕실이 있었습니다. 드레스룸이 충분히 넓어서 외투나 짐을 두기에 넉넉했습니다. 방안에는 큰 화장대가 있다 보니 여자들끼리 여행 왔는데도 같이 쓰기에 불편함이 없었어요. 

두 번째방에는 첫 번째 방보다 작은 퀸사이즈의 침대와 수납장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두 번째 방 옆에 거실에서도 함께 쓸 수 있는 욕실이 있었는데 이곳은 욕조가 아닌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었고 욕실마다 기본적인 샴푸, 린스, 바디워시, 핸드워시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치약과 칫솔은 따로 없기 때문에 직접 가지고 오시거나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를 해야 합니다. 그 외에 드라이기도 욕실내에 배치되어 있었고 수건도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주방에는 빌트인 냉장고가 있었는데 생수 4병이 무료로 제공되었어요. 그 밖에 레인지 겸용 오븐, 인덕션, 커피포트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요리를 해서 먹기에 충분하겠더라고요. 저희는 신세계에서 음식을 사 와서 편하게 시식을 했는데  음식을 먹을 때는 주로 식탁에 앉아서 함께 먹었는데 조명도 예쁘고 의자도 너무 편했어요.

그릇이나 잔, 요리 도구들, 수저 등이 잘 준비되어 있고 청결한 상태로 유지가 되고 있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호텔인데 이런 세세한 것들을 보니 왜 생활형 숙박시설이라고 하는지 알겠고 호텔식 아파트라고 불려도 되겠더군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호캉스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넓고 쾌적하고 주변에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가까이 있어서 대구여행을 하신다면 꼭 '와이컬렉션 by UH FLAT 대구'를 숙소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동대구역 부근 대구 숙소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