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얼마나 인상될까? 전기 요금 절약법!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전기세,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들이 줄줄이 오른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살기가 더 팍팍해지고 나름의 방법을 찾아 줄이지 않으면 가계 사정이 휘청이고 말 것입니다. 오늘은 다가올 여름이 코앞인데 전기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을 듣고 전기요금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전기요금 얼마나 인상될까?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의 누적 적자가 이어지고 2022년에는 32.7조 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또 2023년에도 1분기 6.2조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좀처럼 적자가 해소되지 않자 정부는 문제를 해결하고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기요금 인상을 불가피하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전기 요금 인상 시기는 5월 16일부터 시작이 되며 kWh당 8원 오른 가격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월평균 332 kWh를 사용하는 4인 가족 기준으로 보자면 월 약 3,000원이 더 오를 예정입니다. 

 

2. 절약방법

-에너지 효율 높은 가전제품 구매 : 가전제품을 살 때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등급을 구매해서 사용하면 전기 요금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1등급에 가까운 제품일수록 연간 전기요금이 저렵하며 1등급은 5등급 대비 약 30~40%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 표시되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표시제도란 소비자들이 효율이 높은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제조(수입) 업자들이 생산(수입) 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도록 하기 위한 의무적인 신고제도입니다. 에너지 소비효율 또는 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등급을 1~5등급으로 나누어 표시하도록 하고, 에너지소비효율의 하한치인 최저소비효율기준을 적용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전기플러그 뽑아두기 : 안 쓰는 플러그는 그때그때 뽑아 전기가 세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여름철 에어컨 올바르게 사용하기 : 무더운 여름 에어컨 사용 시에는 처음 틀 때는 강풍으로 틀어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내린 다음 약하게 낮추는 것이 좋으며 에어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실내 온도를 더 빠르게 낮출 수 있어 전기 요금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또 에어컨 필터 청소도 2주에 한 번씩 해주고 실외기에 차광막을 덮어 시원하게 유지해 주면 전기 요금 절약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전기세 30% 할인받기 : 출산한 가구, 다자녀가구, 다가구에 대해 전기세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출생일로부터 3년 미만 영아가 1인이상인 가구이거나 3자녀 이상의 다자녀가구, 가구원이 총 5인이상인 다가구에 대해 주택용 요금 월 30%가 감액되므로 전기세 최대 1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온라인, 전화, 방문 등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